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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암막새(龍文平瓦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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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와학회 22-03-17 10:15 576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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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암막새 龍文平瓦當 Roof-end tile with dragon design, earthenware
雁鴨池 / 統一新羅 / 현재너비 14.3cm, 높이 6.1cm, 두께 1.5cm / 國立慶州博物館 / 雁 614(4-3)

용(龍)은 기린(麒麟), 봉황(鳳凰), 거북[龜]과 더불어 사령(四靈)이라 불려온 대표적인 영적인 동물로 길상의 우두머리로 숭배되었다.
용은 인충(鱗蟲) 중의 우두머리로 『本草綱目』에 의하면 용의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덜미는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되어 있다. 9?9 양수(陽數)인 81개의 비늘이 있고, 그 소리는 구리로 만든 쟁반을 울리는 소리와 같고, 입 주위에는 긴 수염이 있으며, 턱 밑에는 명주(明珠)가 있고, 목 아래에는 거꾸로 박힌 비늘이 있으며, 머리 위에는 박산(博山)이 있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 암막새에 시문(施文)되고 있는 용문은 단룡형(單龍形)광 쌍룡형(雙龍形)으로 구분된다. 단룡형 암막새의 경우는 용의 형태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사지(四肢)를 부착하고 서기(瑞氣)를 내뿜으면서 승천하고 있는 형상을 의장화시킨 것으로 그 주변에는 크고 작은 구름무늬가 배치되어 있다. 쌍룡형 암막새의 경우는 중심에 화염보주(火焰寶珠)를 장식하고 쌍룡을 대향(對向)시키고 있는데 전신이 구름에 휩싸여 구름에 생동감있게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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