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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문수막새(唐草文圓瓦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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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와학회 22-03-17 10:05 103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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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문수막새 唐草文圓瓦當
Roof-end tile with arabesque design, earthenware
統一新羅 / 지름 14.8cm, 두께 2.1cm / 國立慶州博物館 / 本館 14426

당초(唐草)는 원래 당풍(唐風) 또는 이국풍(異國風)의 넝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초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일본 헤이안문학[平安文學] 수필 『마크라노소시[枕草子]』에서이며, 여기에서는 ?당대풍(唐代風)의 덩굴무늬?라는 뜻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당초문계의 장식요소는 민족의 조형 양식적 특질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 각기 그 발생지역에 따라 특성을 달리하여 그 지역의 문화적 성격을 뚜렷이 보여준다. 그리스에서 태어난 당초문은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자리를 잡은 후, 중국과 일본에도 전하여져 건축과 공예의 장식문양으로 폭넓게 이용되었다.
당초문(唐草文)은 만초(蔓草)와 같은 넝쿨풀이 뻗어 나가는 모습을 의장화시킨 것으로 주엽(主葉)은 계속 굴절되고 지엽(枝葉)은 파생(派生)하여 반전(反轉)되고 있는 형상이다. 당초문은 양식적(樣式的)으로 주엽이 좌우단에서 각각 중심을 향하여 넝쿨지고 있는 내향대칭형(內向對稱形)과 주엽이 중심에서 좌우단을 향하여 뻗어 나가는 외향대칭형(外向對稱形)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문양은 유려한 띠모양이나 환상(環狀)의 좁고 긴 공간을 메우는 장식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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